58 수원노회 2015-03-16 1,314
수원노회 2015년 3월2-12일
처음 온 이스라엘 성지순례입니다. 오늘은 유월절을 한 달 앞둔 아다르월입니다로 시작된 성지순례는 맑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도 바람만 불면 외투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겉보기와는 다른 유대인들의 패러다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설명하시는 장목사님의 열정을 들으면서 우리의 신앙은 삶의 일부로 생각한다면 이들의 신앙은 삶의 전부요 신앙자체가 삶이였음에 내가 21세기의 바리새인같은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막연했던 문화와 역사의 배경설명을 현장에서 자세히 보고 들으면서 까만 글씨로만 읽혔던 말씀들이 생동감있고 입체감있게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낍니다. 하얗게만 생각했던 백합이나 작다고만 생각했던 겨자나무... 성전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하나님과 함께 있으려고 몸부림치는 그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사마리아인들의 외침... 광야와 계곡을 보고 체험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Fact... 풀한포기, 물 한방울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