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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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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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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5월 현장수업 소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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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험한 광야를 직접 몸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나무 한 그루도 자라지 않는 황폐한 광야는 평지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가파르고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골짜기는 두려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고소공포증이 되살아났다.
순간 발이 땅에 붙어버렸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저절로 하나님을 부르짖게 되었다.
이 기막힌 상황 앞에서 나는 너무나 연약한 존재 일 수 밖에 없었다.
마치 한 마리 연약한 양처럼.....
그러나 광야는 이 연약한 존재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 수 있게 해주시는 장소였다.
은혜에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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